28살까지 술과 롤에 미쳐살았습니다. 어짜피 돈많이 못벌거 먹고 살 정도만 벌면 좋아하는 술과 게임하는덴 문제없겠다 싶어대충 알바나 하면서 즐기며 살았습니다. 대학교 졸업 후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국비지원으로 프로그래밍 6개월 단기속성으로 배우고 프리랜서로 개발일을 시작했습니다. 하지만 경력사기(중간업체가 신입을 경력3년차 개발자라고 속인 후 추가급여를 몰래 챙기고 신입경력에 해당하는 보수만 주는 것) 를 당하여 이곳저곳 프리랜서 떠돌아다니며 1년을 지냈습니다. 보수기간이 끝나고 개발시장을 둘러보던 중 정규직 프로그래머는 어떤 일을 어떻게 할까라는 호기심의 들어 이직(?)을 하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올해 정규직 3년차가 되었습니다. 정규직 3년차가 되면서 깨달은 점은 여태까지 저는 성장하는 개발..